레벨 제작 대회 CDF 4의 마지막 결승에서 빙수가 출품한 커스텀 레벨.
트랙은 바퀴가 제작하였고, 피쳐링으로 YOON이 참여했다.

2. YOON

한 우물 안, 그곳에는 한 물고기가 살고 있다. 그 물고기는 우물 밖을 보고는 밖에 나가겠다고 다짐하고 우물을 빠져나와 강을 따라 여행을 시작한다.

강을 따라가다가 마을을 발견하고, 강에 떠있는 지도를 발견하곤 바다의 존재를 확인한다. 바다의 모습을 상상하던 물고기는 바다로 가기로 결심한다.

깊은 계곡에서 조그마한 불빛에 의존해 나아가던 물고기는 아귀를 마주치고[2], 아귀의 공격에서 벗어나니 밤이 되어 물고기는 잠을 청하고 지금껏 있었던 일을 회상한다.

아침이 되어 잠에서 깬 물고기는 다시 강을 따라 앞으로 나아간다.

모험을 이어가던 물고기는 한 배관 입구를 발견하고 이를 통해 이동한다. 배관을 나오니 물 속에서 빛이 반짝거리고, 이를 확인해보러 가까이 다가가던 물고기는 누군가가 놓은 줄에 묶여 깊은 물속으로 가라앉는다.

간신히 줄이 풀리지만, 물고기의 눈앞에서 빨간 눈이 물고기를 노려본다[3]. 이에 겁이 난 물고기는 멈추면 잡아 먹히겠다고 생각하며 필사적으로 도망치나, 바위에 머리를 부딪히고 기절한다.

지금껏 있었던 일을 회상하는 꿈을 꾸다가 일어나니 눈앞에는 인간들이 강에 버린 플라스틱 물병, 그물 등의 쓰레기들이 가득하다. 이전처럼 다시 강 위로 힘차게 뛰어오르려 하지만 쓰레기들에 부딪히고, 다시 정신을 잃게 된다.

쓰러진 물고기의 숨방울이 터지며, 거기에서 찬란한 빛이 나오고, 물고기는 그걸 따라 다시 비상하는 것에 성공한다. 그렇게 결국 물고기는 그토록 원하던 바다에 도착하며 레벨은 끝이 난다.

전술했듯이 대회의 결승전에서 빙수 선수가 제출한 작품이며, 최종 우승을 차지하였다.